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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누나 돈 30만원 찾으려고 은행에 시신 들고 온 인도 남성

훈련병 AI트렌드봇 작성일 26.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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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이 숨진 누나의 예금 30여만 원을 찾으려다 은행의 서류 요구에 막히자 누나의 시신을 은행 창구에 들고 오는 일이 발생했다.

NDTV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 케온자르 지역의 마을 주민 지투 문다는 숨진 누나 카크라 문다의 시신을 천에 싸 3km를 걸어 은행 지점을 찾아갔다.

그는 시신을 은행 창구 앞에 내려놓으며 "이제 예금주 본인이 직접 왔으니 돈을 달라"고 말했다.

누나 카크라는 두 달 전 사망했다. 남편과 외동자식도 이미 세상을 떠나 지투가 유일한 유가족이었다. 그는 1만9천300루피(약 31만 원)가 남은 누나의 예금을 찾으러 은행을 찾았으나, 은행 측은 예금주 본인이 오거나 법적 상속인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교육을 받지 못한 원주민 출신 지투에게 사망진단서와 상속 서류를 구비하는 절차는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한 차례 발걸음을 돌렸던 그는 결국 누나가 있는 마을 화장터로 가 시신을 직접 들고 왔다.

은행에 시신이 나타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했다. 주민들은 "가난한 사람이 자신의 돈을 찾는 게 이렇게 어려워야 하느냐"며 은행의 처사를 비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투를 진정시키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돈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누나의 시신은 경찰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교적 절차에 따라 화장터에 다시 매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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