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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 신비로운 꿈 - 3-1

대령 뚜비카레 작성일 26.02.01 18:01
댓글 2 조회 315 추천 5 신고 0

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전 여자친구에 관한 꿈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꿈의 내용은 100% 실화지만


잘 살고 있을 그녀를 위해 일부 내용을 각색했습니다


때는 24살 한겨울이었습니다


당시 사귀던 여친이 있었습니다


고딩 때부터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다가


그녀의 고백으로 사귀게 된 사이인데요


그녀는 처음 만날 때부터 제가 자기 동네로 와주길 바랬고


동네를 벗어나는 걸 불편해해서


그 이후에도 늘 그녀의 동네에 있던 역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녀는 자기 집이 엄하다면서 밤 12시 전엔 꼭 집에 들어갔는데요


그 동네가 그냥 시골이라 밤 되면 사람도 차도 안 다니고


마을버스 같은 것도 없더라고요


역 주변에 상가도 몇 곳 없고 그 시간엔 다 영업 끝나서


해 떨어지면 진짜 우범지대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엔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하면


혼자 갈 수 있다고 가족들이 보면 안 된다고


작은 동네라 금방 소문난다고 절대 따라오지도 말라며


늘 역 앞에서 혼자 속보로 걸어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만나기로 했던 날인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야 한다고 해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저도 간다고 했더니 남친 있는 거 말 안 했으니 오지 말라고


어딘지 가르쳐주지도 않기에 가지 못했는데요


그날 밤 꿈을 꿉니다


꿈에서 밤이었는데 그녀는 집에 가야겠다며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조심히 가라고 말하고 뒷모습을 바라봤는데


위험하니까 따라가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가자고 불렀는데 그녀는 저를 무시하고 엄청 빠른 속도로 걷더라고요


늘 제가 뒤에서 지켜봤던 시점까지 따라갔는데


거기서 갑자기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고


처음 보는 풍경의 길목에 저 혼자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서 왱알 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서 그 목소리를 따라갔는데요


계속 직진으로 걷다 보니 작은 편의점 하나가 나타났고


그 바로 앞에 세 갈래 길이 있더군요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데


한쪽 길에서 웬 할머니가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걸으면서 보니까


완전 시골집들이 양쪽으로 이어진 동네 입구였습니다


초입에 커다란 소 모형이 있었고


폐가처럼 다 무너진 집도 몇 채 보였습니다


그 길을 지나니 그곳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아파트 단지가 나오더군요


웃음소리는 어느 아파트의 한 동 앞에서 끊겼고


그 앞에서 아파트를 멍하니 보다가 깼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만나던 역에 가서 실제로 걸어봤습니다


그런데 걷다 보니 편의점이 실제로 있더군요


그 앞에 세 갈래 길까지도요......


꿈에서 갔던 길로 걸어갔더니 소 모형도 있었습니다


커다란 소고깃집이었습니다


다 무너진 폐가도 있었고


꿈에서 봤던 아파트 앞에서 한참을 보다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소가 귀여워서 소 모형도 찍어왔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여친을 만나서 사진을 보여줬더니


깜짝 놀라면서 우리 집 어떻게 알았냐고 저를 미친놈 보듯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꿈 이야기를 해주고 제가 꿨던 다른 꿈들도 말해주면서


난 가끔 이런 꿈을 꾸는데 맞는 경우가 많다고 했더니 그녀는 놀라운 얘기를 해줍니다


돌아가신 자기 할머니께서 무당이셨고 사시던 동네에서 유명하셨다고요


저는 바로 소름이 돋았고 나한테 신줄이 있나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할머니께선 한 번 더 제 꿈에 나오셨고


이후 더 충격적이고 신비로운 일을 겪게 됩니다.........

댓글 (4)

상사
일러아 26.02.02 14:46

흥미진진

답글 대령
뚜비카레 26.02.02 18:32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립니다....

대령
baggyk 26.02.02 15:09

“그녀의 고백”으로 사귀게 된 사이인데요
이 부분이 각색인거죠? ㅋ

잼있네요 계속 킵고잉 부탁드려요

답글 대령
뚜비카레 26.02.02 18:33

그 부분은 실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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