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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 신비로운 꿈 - 6

대령 뚜비카레 작성일 26.02.22 08:56
댓글 2 조회 317 추천 2 신고 0

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외할머니와 잡귀신에 관한 꿈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신비로운 체험 - 2에서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입니다!!!


때는 39살 한겨울이었습니다


외삼촌과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성묘를 다녀온 후


저녁을 먹으며 만취했고 집에 와서 바로 잤는데 꿈을 꿉니다


꿈에서 저는 어렸을 때 살았던 옛 동네 골목을 거닐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이었고 달빛이 굉장히 밝더군요


아무도 없는 골목을 거닐고 있는데 뒤에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리곤


귀신이 저를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겁에 질린 저는 골목길을 돌고 또 돌며 도망쳤는데요


어느 지점에서 골목길이 동네 뒷산으로 연결 되더군요...


귀신은 계속 깔깔거리며 쫓아왔고 저는 산속을 헤매며 계속 도망쳤습니다


그 뒷산엔 서낭당이 있는데요


서낭당에 도착하니 귀신이 웃음을 멈추고 더 이상 다가오지 않더군요


멀리 서서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경이 다시 옛 동네로 바뀌었습니다


귀신은 다시 깔깔거리며 절 쫓아왔고 저는 다시 도망쳤지요


그러다 어느 지점에서 기척이 느껴져서 다가갔더니


엄청 큰 검은 왕뱀 한 마리와 평범한 크기의 검은 뱀 수십 마리가


혀를 날름거리면서 쉭쉭 소릴 내며 무리 지어있었습니다


왠지 그쪽으로 가야 할 거 같아서 뱀이 무섭지만 뱀을 지나서 계속 도망쳤습니다


어느 순간 귀신의 웃음소리가 멈춰서 뒤돌아봤더니


뱀들이 귀신을 둘러싸고 있더라고요


귀신은 우두커니 서서 저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왕뱀이 귀신에게 다가가니 서서히 흐릿해졌고 마침내 그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왕뱀도 스르륵 흐릿해지더니


미소 짓는 외할머니의 모습으로 바뀌더군요


저는 그 장면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꿈에서 깼고


그 이후로 현실이고 꿈이고 그 귀신을 다시 목격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귀신을 실제로 목격했던 시기는


끔찍한 층간소음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온갖 끔찍한 망상에 시달리다


정신과 진료를 받고 정신과 약을 먹던 시기였습니다


아마도 약 먹고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셔서


뇌에서 만들어 낸 환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귀신을 목격했던 시기가 열흘인데


그 열흘 동안 약 먹고 그 뒤로 더 안 먹었거든요


꿈을 꾼 날이 마지막 약 먹은 날이고요


여러분! 정신과 약 먹을 땐 절대 술을 마시지 마십시오!!

댓글 (4)

대령
Nekali 26.02.22 22:07

오호~~ 흥미롭네요 100% 실화라니 소름이 이만저만아니였겠어요
저도 비슷한꿈을꾼적있었어서 괴롭힐거면 로또번호말해달라 복권당첨되게해봐라 이러니까 안꿔지던데.. 히밤..

답글 대령
뚜비카레 26.02.23 14:59

감사합니다!
ㅋㅋ 저도 로또 얘기 이후 안나오는 경우 있네요 ㅋㅋ

상사
일러아 26.02.23 21:08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 대령
뚜비카레 26.02.24 18: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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